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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최초 작성일 : 2020-10-20 00:52:07  |  수정일 : 2020-10-20 00:50:07.793 기사원문보기
[이형주의 유럽레터] 빌라, 투자의 비효율+부상

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
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



[STN스포츠(버밍엄)영국=이형주 기자]



일요일 일요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다!



2019/20시즌 EPL는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 4팀을 독식한 리그다웠다. 이에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현재 EPL 20개 팀의 시즌을 [이형주의 유럽레터] 속 일일E 특집으로 매 일요일에 되돌아본다. 더불어 진행되는 토토라(토요일 토요일은 라리가다!)도 기대해주시길.



토요일 시리즈 - [라리가 20개팀 결산-토토라②] 레가네스, 마(魔)가 낀 시즌

일요일 시리즈 - [EPL 20개팀 결산-일일E②] 빌라, 투자의 비효율+부상



◇[EPL 20개팀 결산-일일E①] 노리치, 겁이 없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EPL 20개팀 결산-일일E②] 빌라, 투자의 비효율+부상



-아스톤 빌라 (28전 7승 4무 17패)-19위



투자의 비효율, 그리고 부상에 허덕인 시즌이었다.



지난 2018/19시즌 빌라의 승격은 천신만고라는 말이 어울렸다. 시즌 전반기 부진에 허덕이던 빌라는 후반기 기적적인 리그 10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한 빌라는 또 극적인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3위를 차지, EPL에 합류했다.



너무나 어렵게 합류한 EPL이기에 타 팀들에 비해 기존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깊게 할 수 없었던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다. 빌라는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만 9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클럽 브뤼헤 KV에서 웨슬리 모라에스를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32억)에 영입한 것을 비롯 그 가격 역시 작지 않았다.



빌라가 영입한 선수들이 '망했네'라고 단정지을 정도로 부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각 선수별로 각기 투자한 금액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었냐라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젓게 된다.



보강 선수들이 딱히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또 그 영입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조직력 상의 열세를 드러내게 된 빌라다. 빌라는 초반 7경기 1승 2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분전해준 것이 기존 선수들이었다. 지난 시즌 빌라의 10연승을 이끈 잭 그릴리쉬는 1부리그 승격 후에도 마법사 역할을 계속했다.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존 맥긴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분전했다. 기존 선수들의 활약 속에 팀도 안정화가 됐다.



하지만 빌라는 안정된 전력을 구가하던 도중 부상이라는 또 하나의 변수를 맞게 된다. 앞서 언급됐듯 팀의 핵심 역할을 하던 맥긴이 아웃됐고, 센터백 뵈른 엥겔스, 에즈리 콘사, 타이론 빙스, 코트니 하우스가 돌아가며 아팠다. 측면 자원 트레제게, 안와르 엘 가지 등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중반에 합류한 임대생 대니 드링크워터도 드러누웠다.




빌라의 또 다른 대들보 존 맥긴(사진 좌측)
빌라의 또 다른 대들보 존 맥긴(사진 좌측)



부상이 가장 심했던 포지션은 골키퍼로 톰 히튼, 외르얀 뉠란, 제드 스티어가 차례대로 부상을 입었다. 이에 베테랑 골키퍼 페페 레이나를 긴급 수혈하기도 했다.



빌라는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딘 스미스 감독이 스쿼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막판 카라바오컵 1경기를 포함 공식전 5경기 5연패로 무너지는 중이었다. 이 때 코로나19가 닥쳤다.



일단 빌라는 코로나19로 리그가 멈춘 틈을 타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반격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빌라가 그 경기를 승리하면 19위에서 16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스미스 감독, 그릴리쉬 주장을 비롯 팀 구성원들 중 많은 수가 어린 시절부터 빌라를 응원한 팬 출신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사랑한 클럽이 2부리그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질 준비가 돼 있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잭 그릴리쉬



빌라의 플레이메이커이자 마법사. 지난 시즌 팀의 리그 10연승을 견인하며 승격을 만든 에이스지만, 올 시즌 EPL에서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EPL마저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오가며,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최우수 유망주(만 23세 이하)-더글라스 루이즈



올 시즌 유망주 기근을 겪었던 빌라에 유일한 기대주. 헌신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루이즈는 그릴리쉬-맥긴과 삼각 미드필더 대형을 만들며 빌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21세라는 그의 나이를 고려해볼 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빌라 딘 스미스 감독
빌라 딘 스미스 감독



◇시즌 최악의 경기-22R 맨체스터 시티전(1대6 패)



많은 부상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로테이션이라해도 용서될 수 없는 경기였다. 빌라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수준 차를 실감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3골 1어시스트를 허용하는 등 무력하게 무너지면서 팬들의 실망을 샀다.



◇시즌 최고의 경기-8R 노리치 시티 전(5대1 승)



딘 스미스 감독의 축구가 계획대로 진행될 때 얼마나 파괴력이 있나가 증명된 경기였다. 잭 그릴리쉬를 위시한 공격진이 펄펄 날았고 빌라는 노리치에 5골을 선물했다.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



◇시즌 Best 11



아스톤 빌라: (4-3-3): 톰 히튼, 맷 타겟, 타이론 밍스, 뵈른 엥겔스, 프레데릭 길베르, 더글라스 루이즈, 코너 후리한, 존 맥긴, 잭 그릴리쉬, 안와르 엘 가지, 음봐나 사마타 *감독: 딘 스미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버밍엄/빌라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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