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교육감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앞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않은 채 자연인으로 사회생활을 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본청 2층 강당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경남교육의 핵심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육감 임기를 마친 뒤 향후 정치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박 교육감은 "예전에도 이야기 했는데 임기를 마치고 창녕군 부곡면 노리에 있는 집 옆 작은 텃밭에 20평쯤 되는 마을 도서관을 하나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남은 삶을 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임기 중에 도선관 준비를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임기를 마치고 하려고 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부산 행정 통합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박 교육감은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을 통해 우선 힘을 더 키운다면 수도권 1극 집중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대안으로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항후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통합 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만약에 통합이 된다면 아마 4년 뒤쯤에 가능할 텐데 그때 나이가 70이 넘는데 안 하는 것이 옳다"며 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교육감은 재임 기간 학력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학력에 대한 개념으로 학력은 성적이 아니다. 학력은 역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바뀐 학력 개념에 대해 좀 더 공감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박 교육감은 "대학진학 성적에 있어 이전의 교육감 시대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올해 S대학교에 107명이 합격해 역대 최고"라며 "앞으로 학력부진 이야기가 자꾸 많아지면 나중에 구체적으로 한번 공개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정 대학 입학 숫자로 고등학교 서열을 매기는 것이 50년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며 "특정대학 진학 숫자를 가지고 경쟁을 시키면 학교가 교육 과정에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박 교육감은 "본인 임기에 대해 점수로 평가하면 60점은 과락이고, 100점은 욕을 먹을 것 같아 중간인 8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12번째 신년 기자 간담회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이번 신년 기자 간담회가 마지막이라는 점에 만감이 교차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올해 남은 6개월을 잘 마무리하고 새 교육감에게 자리를 잘 물려주는 좋은 모범 사례를 한번 만들어 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향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교육감이 당선되더라도 '행복 학교' 정책 만큼은 꼭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