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4관왕의 금자탑을 세운 단국대학교 축구부가 올해의 팀과 올해의 감독,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면서 대학축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단국대는 29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홀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 시즌에서 제6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제20회 황가람기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U리그1 6권역, 2025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 팀 창단 후 첫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최고의 성적으로 본상인 올해의 팀상, 고경록 팀 주장이 올해의 선수상, 박종관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등 3관왕을 이뤄 단국대 천하를 활짝 열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대학 축구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지도자, 팀 그리고 대학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박준호-이보애 부회장, 홍연기 자문위원장, 대한축구협회 김승희 전무, 문진희 심판위원장,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설동식 회장, 수원블루윙즈 이정효 신임 감독,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스포 페이 김대수 대표 등 내외빈들과 수상자인 선수, 심판, 지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진희 아나운서 사회로 개막된 시상식은 영상을 통해 금년 한 해 대학 축구의 변화와 도전을 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2026년 1월 제13대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새롭게 출범한 후 '다시 뛰자 대학 축구야'의 슬로건 아래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1-2월에 열린 춘계 대회는 선수 우선 기조를 도입하며 대학 축구 변화의 출발점이 되었고 7-월에 개최된 추계 대회는 미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매 경기 MVP 도입과 뉴 미디어 강화 등 선수 우선 정책을 도입 시행함으로써 대학 축구의 가능성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덴소컵 한일 정기전을 통해서는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점검한 결과 대학 축구 연령별 상비군 제도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기폭제가 되어 우수 선수 발굴과 함께 국내외 유수의 프로팀과 실전 경험을 통해 국제대회 무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 결과 상비군 첫 국제대회인 베트남 국제 친선경기에 출전해 3위라는 값진 성과와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 축구가 전문화된 육성 시스템을 통해 성장하는 UNIV PRO 시스템도 도입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다시 뛰자 대학 축구야' 슬로건 아래 중장기 4대 미션으로 대학 축구의 미래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비전으로는 정부 KFA와의 정책 공조로 대학 축구를 한국 축구 육성의 핵심축으로 세우고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과 선수 중심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한 미션으로는 프로축구 U-22 제도 변화에 대응해 대학 축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해외 대회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의 가능성을 세계로 확장을 꾀하고 연령별 상비군과 전임 지도자 체계를 통해 성장을 현장에서 완성하고 뉴미디어와 유니브 프로로 대학 축구의 경쟁력을 증명을 내세웠다.
2025년 한 해 동안 대학축구의 가치를 높이며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 지도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즌 베스트팀상에는 선문대와 전주대가 공동 수상하였으며, 베스트 지도자상은 최재영 감독(선문대), 김광진 감독(경희대), 이성환 감독(건국대), 오해종 감독(중앙대)에게 돌아갔다.
또한, U리그2 10권역 무패 우승(11승 1무)으로 U리그1 승격을 이룬 조선대가 UNIV PRO 단체상과 한영일 감독은 UNIV PRO 지도자상 겹경사를 이뤘으며, UNIV PRO U리그 영플레이상은 단국대 강성진(U리그1), 송호대 서준영(U리그2)이 각각 수상받았다.



2025 시즌 연맹이 주최, 주관한 춘,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및 U리그 우승팀을 기준으로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 15명에게 주어지는 BEST 11 수상의 영예는 김다현(중앙대), 황준무(한남대), 박건희(연세대), 김유성(울산대), 유종석(선문대), 임준혁(단국대), 이준혁(명지대), 양지민(수원대), 이유석(전주기전대), 정세훈(조선대), 최성민(송호대), 손이준(김해대), 장현수(전주대), 진산(건국대), 장하윤(경희대)가 차지했다.
이어 대학축구 현장에서 행장과 운영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리그 활성화와 관중 문화 정착에 모범을 보여준 대학 프런트상에는 올해 시즌 3,312명의 시즌 누적 최다 관중을 창출한 대학축구 흥행에 크게 기여한 아주대 축구부 프런트가 영광을 안았다.



또한,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대학축구의 신뢰와 품격을 높여준 이윤섭(주심), 김석훈(부심)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원들이 심판상을, 원활한 대회 진행으로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조성철 대한축구협회 경기 감독관이 경기 감독상의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별상 사회공헌 부문상에는 대구대 도내에서 발생된 긴급 상황에서 침착한 판단과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대구대 조승현, 권기성, 최민준 선수들이 수상의 영예를, 대학축구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늘찬 병원과 사커비가 후원사 부분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연맹 운영과 대학축구 발전에 공헌이 큰 한국대학축구연맹 박준호-이보애 부회장이 연맹 임원 부분 특별상을, 경기도 대학축구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축구 환경 개선이 공헌한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이동준 회장이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단순히 한 해의 성과를 시상하는 자리를 넘어 대학축구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 의미를 새겼다.
그러면서 박한동 회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대학축구 현장이 결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선수, 지도자, 학교 등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대학축구을 빚낸 분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수상자분들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고도 전했다.
이어 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 본질인 '교육적 가치'와 '경쟁력 있는 무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 지도자와 학교가 신뢰 속에서 함께 갈 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대학축구가 사회와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무대가 되도록 연맹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 약속하며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즌을 향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