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나루에는 대형 빙벽 포토존이 조성돼, 입장과 동시에 축제 속으로 빠져드는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섬 내에는 감성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가는 곳마다 포토존이다. 생명나무부터 중앙잣나무길, 호텔정관루까지 이어지는 별빛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은 긴 겨울밤의 낭만을 장식한다.
산책 중 추위가 스며들면 곳곳에 마련된 모닥불터가 따뜻함을 전한다. 불멍과 함께 마시멜로, 쫀득이 등 추억의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어묵·찐빵·호떡 등 대표적인 겨울 간식이 마련돼 여행의 즐거움을 높인다. 남이섬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무료 눈썰매장은 2026년 1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되며, 별도 이용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가족·어린이·연인 모두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스토리투어버스·나눔열차·짚와이어 등 체험 콘텐츠가 더해져 다채로운 겨울 여행을 완성한다.
축제 기간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을 맞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타세쿼이아길 부근에서 진행되는 '숲의 정령에게 소원 빌기'는 나무 정령에게 소원을 적어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와 함께 다섯 가지 소원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소원 성취를 기원할 수 있다.
새해가 밝으면 중앙잣나무길 초입에서 '새해 소망 롤링페이퍼' 이벤트가 진행돼 새해 목표를 적고 SNS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남이섬 재입장 기회를 제공한다. 목표를 이룬 후 다시 남이섬을 방문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광청에서는 '새해 감사 엽서 보내기'를 통해 감사함과 행복을 담은 엽서를 무료로 발송할 수 있다. 또한 눈썰매장 개장 기념 이벤트로 눈썰매 탑승 후 인증샷을 SNS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야외 프로그램은 물론 실내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공예원에서는 머그컵·액자·도자기 페인팅, 램프워킹 등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티하우스 차담에서는 개완으로 시작하는 차생활과 나만의 블렌딩 티를 만들어 보는 웰니스 티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핀란드 교육부 인증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헤이스쿨스클럽남이섬에서도 겨울 시즌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12월에는 산타의 고장인 핀란드의 분위기를 살린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남이섬은 겨울에도 문화여행 장소로 손색없다. 오는 13일 토요일부터 3월 22일까지 평화랑에서 한국 중견작가 양순영의 초대전<Color Harmony>가 열려 색채와 빛을 주제로 아름다운 회화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풍성한 공연 일정도 준비되어 다가오는 주말(13~14일)에는 아코디언 어쿠스틱 밴드 '아코디엠' 연주가 진행된다. 20일과 21일에는 테너 김홍태 교수의 토크콘서트와 극단 명장의 연극 <아웃사이더>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탱고밴드 윤슬'의 공연이 이어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바라타나티얌 춤과 이야기를 통해 떠나는 여정 'Three Aksha'의 공연이 열리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이는 '평택청소년발레단'의 공연이 펼쳐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 '홍승희 프로젝트 앙상블'과 뮤지컬 듀오 '뮤럽'의 공연이 마지막 주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남이섬 방문은 공식 홈페이지(자사몰)에서 단독 판매하는 연인·가족·1인 여행객 맞춤형 할인 패키지를 통해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