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종교의탁 행위…백일하에 드러날 것"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0 11:43: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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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국제뉴스DB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치권이 통일교로부터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여야 정치인들이 거론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의 선별적 수사 의혹까지 언급했다.

이준석 대표는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까지 하면서 통일교측의 자금을 받았다면 그야말로 종교에 의탁하는 행위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조계종 사찰인 지리산 칠불사에서 어사화로도 쓰이는 홍매화를 기념식수했을 때 주술이니 뭐니 했던 분들은 정작 이런 사안 앞에서 뭘하고 할지 궁금하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지리산이 주술의 산이 되는 것도 아니고, 화엄사 스님들이 주술사가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홍매화 밑에 100만 원을 묻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 던 사람들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서 기소된 상태"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누가 정말 문제될 일을 하며 살았는지 백일하에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게이트키핑 없이 음모론을 퍼뜨리는 유튜브 탓에 여럿이 우기면 사실이 된다는 착각 속에서 공작만 난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혹은 정치권의 부정한 자금 수수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며, 공정한 수사와 진실 규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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