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즐기는 초5 금쪽이, 알고 보니 母 폭행 '가정폭력' 충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17:5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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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즐기는 초5 금쪽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낚시 즐기는 초5 금쪽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어머니에게 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심각한 가정 사연이 공개됐다.

싱글맘 출연자는 연년생인 두 아들 가운데 둘째가 몇 달 전부터 자신에게 적대감을 보이며 폭행을 일삼아 두려움을 느낀다고 호소했고, 한 달 동안 맞아 온 몸이 멍투성인 사진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동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관찰 영상을 본 뒤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나오셨다”면서 해당 사례를 “부모 학대이자 가정폭력”으로 규정했다. 오 박사는 해당 아동의 행동을 두고 충동성·과잉행동, 공감 능력 결여, 피상적 대인관계, 안전 판단력 부족 등을 지적하며 “아이의 행동은 나이가 작다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향후 더 큰 충돌이나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금쪽이가 엄마에게 물을 끼얹고 주먹과 머리채를 사용하는 등 폭력적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과, 이를 말리는 첫째의 고군분투가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어머니는 “아들이 무섭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왔다”고 눈물을 보였고, 오 박사도 어머니의 절박한 호소를 들으며 눈물을 보이며 어머니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박사는 어머니의 신체적·정서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했고, 전문적인 심리 평가와 치료, 가정 내 긴급 보호 조치 및 관련 기관의 개입이 필요함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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