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수소 포함 에너지전환 투자 확대…448억원 투입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6 04:03:23 기사원문
  • -
  • +
  • 인쇄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제주도가 그린수소를 포함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본격화하며 올해 관련 사업과 예산 규모를 확대한다.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체계를 강화해 2035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제주도는 올해 에너지전환 분야 75개 사업에 총 448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개 사업, 298억원과 비교해 사업 수와 투자 규모가 모두 증가한 것이다. 제주도는 에너지 전환 과제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 정책 효과를 도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제주도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에너지전환 가속 분야에 23개 사업, 204억원이 투입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에는 14개 사업, 157억원이 배정됐다. 재생에너지 다변화는 13개 사업, 50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는 4개 사업, 5000만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풍력기금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수익 주민공유 사업에는 21개 사업, 36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올해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 지원과 수전해 시스템 개발,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 함덕 수소충전소 운영, 수소승용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전력을 열로 전환하는 제주 생활 속 에너지 전환 P2H 사업과 수요관리형 축열식 히트펌프 시범사업에 139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읍·면·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에는 175억2000만원이 배정됐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는 49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RE100+ 플랫폼 시범사업에는 12억5000만원,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에는 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해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전환 시민단체 거버넌스를 운영해 도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히트펌프 보급계획과 전전화 로드맵 수립도 병행해 중장기 에너지전환 전략을 구체화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탈탄소 이행 전략과 발맞춰 올해는 투자 규모를 늘려 에너지 대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며 “P2H 중심의 생활 속 전기화와 분산에너지 확산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