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붉은 말의 해,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질주한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2-31 11:35: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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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고동우 기자) 다가오는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이른바 ‘붉은 말의 해’다. 불의 기운을 상징하는 해로, 변화와 도약의 의미가 자주 언급된다. 이러한 상징과 맞물려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타이틀이 있다. 바로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다.



게임의 제목이 ‘붉은사막’인 만큼, 붉은 말의 해가 지닌 상징성은 작품이 내세우는 도전과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도약은 펄어비스가 글로벌 콘솔 시장을 향해 내딛는 도전의 의지이자,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으로, 아름다움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대륙 ‘파이웰’을 무대로 한다. 공개된 트레일러와 정보만으로도 글로벌 미디어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사실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월드, 깊이 있는 서사와 액션의 조합은 차세대 콘솔 시장에서의 평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특히 붉은사막은 높은 자유도와 몰입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은사막을 통해 축적한 오픈월드 설계 경험과 액션 연출 노하우가 어떤 방식으로 확장·진화했는지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말’을 떠올리면 검은사막을 연상하는 이용자들도 많다. 광활한 세계를 누비는 말은 검은사막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아왔다. 붉은사막에서도 말은 오픈월드에서 중요한 이동 수단으로 등장하며, 한층 정교해진 그래픽을 통해 달리는 과정에서 흔들리는 갈기와 꼬리의 움직임까지 표현돼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 검은사막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지역별 이용자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초기부터 콘솔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게임쇼에 꾸준히 참가하며 미디어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온 점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기술적 기반에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Black Space Engine)’이 있다. 이를 통해 그래픽 품질과 최적화, 게임성을 글로벌 스탠다드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광원 효과와 텍스처 디테일,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은 엔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직접 탐험할 수 있는 설계 역시 붉은사막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단순한 기대작을 넘어, 한국 게임사가 콘솔 중심의 대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보여줄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 2026년 3월 출시를 앞둔 지금, 붉은사막이 어떤 기록과 행보를 써 내려갈지 게임 업계의 시선이 파이웰 대륙을 향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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