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침입 남성 옥중편지 주장에 '나나도 혀를 끌끌 차네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5 00:2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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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나나 / ⓒ이대웅 기자
▲ 배우 나나 / ⓒ국제뉴스DB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남성이 옥중에서 보낸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인을 통해 제작진에 전달된 옥중편지 5장을 통해 사건 경위와 현장 상황을 상세히 밝히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의자는 편지에서 범행 당시 가방은 베란다 밖에 두고 장갑과 헤드셋만 착용한 채 집에 들어갔으며, 나나를 건드린 적이 없고 오히려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또 나나에게 제압된 뒤에는 "경찰에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고 진술하면 4천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측 설명은 이 주장과 배치된다. 경찰은 피의자가 칼집에 든 흉기를 소지하고 자택에 침입했으며,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실신케 한 뒤 나나와 대치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나나가 흉기를 빼앗으려다 충돌이 발생했고, 경찰은 나나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피의자는 최초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다가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의자는 최근 나나를 상대로 살인미수 혐의의 역고소를 제기했으며, 일부에서는 재판 과정에서 정당방위 논란을 유발해 형량을 줄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나나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로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가해자가 별건 고소를 제기해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선처는 없으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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