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6년도 감귤과 밭작물 등 주요 농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 4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73억 원 대비 11% 증가한 규모다.[사진=서귀포시]](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601/3473777_3616284_5652.pn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감귤과 밭작물 등 핵심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농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기후변화와 인력난,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산부터 유통·가공까지 전 주기 지원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2026년도 감귤과 밭작물 등 주요 농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 4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73억 원 대비 11% 증가한 규모다.
# 감귤 분야 348억 투입…기후변화 대응·고품질 생산 강화
서귀포시는 감귤 분야에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목표로 348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FTA기금 고품질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309억 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18억 원·과수·밭작물)이 포함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감귤 생산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FTA기금 사업의 경우 지원 내용이 확대된다. 빗물이용시설은 기존 50~200톤에서 최대 300톤까지 확대되고,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대상도 비닐·망 등 소모성 자재까지 포함된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 역시 기존 개보수 중심에서 신규·개보수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토양수분 조절제 지원 등 기후변화 대응 신규 사업을 도입하고, 과수 분야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통해 생산 단계의 효율화와 정밀농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 밭작물 분야 16억…고령화·인력난 대응
밭작물 분야는 '농작업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16억 원이 투입된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친서민 농정시책(5.7억 원) ▲중·소형 농기계 지원(4억 원) 등 체감도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재배 여건 개선에 나선다.
드론 병해충 방제와 마늘 기계 대행 작업비 지원 등 현장 맞춤형 사업을 통해 인력난을 완화하고, 생산비 절감에도 힘쓸 방침이다.
# 유통 분야 29억…'맛' 중심 시장 질서 선도, 고품질 만감류 출하 장려금 4억
유통 분야에는 29억 원을 투입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생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스마트 APC 지원사업(18억 원)을 신규 편성해 첨단 유통망 구축에 나서고, 감귤 선과장과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현대화(7억 원)를 통해 기존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미국산 만다린 수입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품질 만감류 출하 장려금(4억 원)도 지원한다. 장려금 지원 시기는 기존 연중에서 3월 이후로 조정해, 고품질 만감류 중심의 출하를 유도하고 '맛' 중심의 유통 질서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 식품 분야 21억…농특산물 부가가치 확대
식품 분야에는 21억 원을 투입해 농식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서귀포in정' 브랜드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7.3억 원), 농촌융복합산업 지원(6.3억 원)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로컬푸드 연계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를 도모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6년에도 서귀포 농업이 기후변화와 인력난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