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4일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청 주차장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으로, 공공부문이 보유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형태로 추진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1월 말 도청 남문 주차장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 후보지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 환경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 면적을 당초 5500㎡에서 5313㎡로 조정했다. 최종 확정된 대상지는 도청 남문 주차장 3256㎡,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 894㎡,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 1163㎡로, 이들 부지에 총 121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홍예공원과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도청 남문 주차장은 내년 1월 말 인허가 승인 이후 착공에 들어간다.
공공기관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는 신규 부지 개발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관련 법령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 주차장에 대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 사례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0년간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RE100 이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역시 유휴부지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한편,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를 이행하는 효과를 함께 거두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