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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20-02-16 17:07:07  |  수정일 : 2020-02-16 17:09:41.927 기사원문보기
[종합] 박인비 "8년 만에 출전한 호주 대회서 LPGA 투어 20승…코스 관리 잘 돼 좋은 느낌 받았다"

[이투데이 이재영 기자]

"8년 만에 나온 호주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우리 팀에 호주 사람들이 많은데 우승까지 해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네요."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20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것은 2003년 박세리(25승·은퇴)에 이어 박인비가 두 번째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2위 에이미 올슨(미국·11언더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3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한 것은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특히 19번째 우승 이후 지난달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포함해 준우승만 5번을 기록한 박인비는 lpga 통산 2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재 세계랭킹 17위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다. 도쿄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6월 세계랭킹에서 전체 15위 내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에서 고진영(1위), 박성현(2위), 김세영(6위), 이정은(9위), 김효주(12위)에 이어 6번째다.

박인비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진행된 시상식에서 "오늘 쉽지 않은 결과였다. 애들레이드에 도착해서 코스를 봤는데 관리가 잘 돼 있어서 성적에 관계 없이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년 만에 호주 대회에 나왔다. 이후로도 계속 오고 싶었지만 시즌을 시작하기에 다소 이른 시기여서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인비가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박인비와 2007년부터 함께 한 캐디인 브래드 비처가 호주인이고, 트레이너도 호주 사람으로 알려져 이날 우승은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박인비는 코치이기도 한 남편 남기협 씨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운"이라며 "코스 안팎에서 모두 잘 맞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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