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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20-07-10 13:47:27  |  수정일 : 2020-07-10 14:01:17.340 기사원문보기
안정사 주지 임명 논란...도덕성 문제 제기
(통영=국제뉴스) 천년고찰인 안정사에 전과자가 주지승으로 임명될 수 있는지 온통 의구심으로 가득하다며 가섭암 혜안스님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최재헌 기자
(통영=국제뉴스) 천년고찰인 안정사에 전과자가 주지승으로 임명될 수 있는지 온통 의구심으로 가득하다며 가섭암 혜안스님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최재헌 기자

(통영=국제뉴스) 최재헌 기자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안정사 주지로 임명된 승헌 스님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안정사는 전 주지인 도성 스님의 배임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공석이었다.

대한불교법화종은 이에 지난 6월 10일 안정사 주지승으로 승헌 스님을 임명하고 종단을 대표하는 만큼 전국의 교구 및 모든 사찰들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헌 스님이 새로운 안정사 주지승으로 임명되자 안정사 말사인 가섭암 혜안 스님이 '법화종 본산 전통사찰 안정사 주지에 성범죄자가 왠말이예요'라는 내용으로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서로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가섭암 혜안 스님은 "안정사 주지 임명은 이해 할 수 없는 인사다"며 "어떻게 천년고찰인 안정사에 전과자가 주지승으로 임명될 수 있는지 온통 의구심으로 가득하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또한 "청렴한 스님도 많은데 하필 입에도 올리기 부끄러운 성범죄 전과자를 주지로 종단에서 임명했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며 "안정사 주지승 임명에 대해 수용 할 수 없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혜안 스님은 "안정사 주지승으로 임명받기위해 지난 6월에 종단발전기금 2억을 기부한 행위는 제가 보기에는 청탁 행위에 해당한다"며 "또한 지난 2013년 서울 성북경찰서 사건사고 사실 확인서에 보면 승헌스님의 전과기록에는 정확하게 강간치상 및 전과7범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지승으로 임명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2013년 당시 김용준 대한불교법화종 사무장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5일에 일어난 총무원 불법점거 당시 안정사 주지인 승헌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지명돼 법난을 주동했다"며 "경찰서 조사과정에서 승헌스님 전과를 확인했고 이로 인해 법화종 의장 및 임원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혜안 스님의 말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안정사 주지로 임명된 승헌 스님은 "온통 허위사실로 나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있고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다"며 "종단발전기금은 종단의 발전을 위해 순수하게 기부했고 아무런 청탁도 없었고 강간치상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반문했다.

이어 "강간치상은 시대에 범법자로 파렴치한 인간으로 취급받고 있고 승려로서도 자격이 없다"며 "왜 자신이 안정사 주지에 임명되자말자 논란의 중심에 서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도덕적 문제가 논란이 되자 대한불교법화종 중앙종회관계자는 "도덕상의 문제가 있다며 종단이 직접 나서 조사해 사실을 밝혀 엄중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종단의 문제인 만큼 주지승의 임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해임까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안정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가섭암, 은봉암, 천개암, 의상암 등 4개의 사내 암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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