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혜택 더하고 안전 지키는 역할 당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0 11:49: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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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회의 모습
현안점검회의 모습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호암지 권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을 점검하며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시는 10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시민의숲과 호암공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종 도시기반 및 문화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의숲 일원 가공 전선 지중화 △호암공원 도시계획 도로 개설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호암지 음악분수 조성 △시민의숲 2단계 조성 △목재문화관 건립 △석축철거 등 시설물 정비 등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립미술관을 제주 방주교회처럼 건축물 자체로 인기를 끄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며 "건축가의 철학과 예술성이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이름만으로도 방문할 수 있는 작가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의 숲 조성과 관련해 "사업의 취지와 참여한 전문가, 설계 과정, 향후 관리 방법 등 전체적인 스토리를 시민과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며 "안내판 설치, 방문자센터 활용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기대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물고기 폐사, 악취 발생 등의 원인인 석축 철거 작업에 대해 "구조물 철거 작업 후에 실제로 환경이 개선되었는지 악취 제거, 수질 확인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 상황에 관련해 "각 분야별, 기능별로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 지속적인 현장 확인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야외활동 구간에 살수차, 그늘막, 물안개 등 실질적인 폭염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하천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보기 좋고 제대로 기능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결과가 필요하다"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우리가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커진다"며 "보고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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