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일곡동 광주구치소 건립 즉각 취소하라"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0 17:22:54 기사원문
  • -
  • +
  • 인쇄
ⓒ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추진 중인 광주구치소 신축 계획을 두고 지역 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10일, 광주 북구 일곡동에 추진 중인 광주구치소 신설 계획과 관련해 "주민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 말고 전면 취소하라"고 법무부에 촉구했다.

진보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구치소 신축 예정 부지는 아파트 단지에서 약 180m 거리로, 반경 1㎞ 이내에 17개 아파트 단지와 8개 학교가 밀집해 있다”며 “주거·교육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곡동은 구치소가 아닌, 시민의 삶과 미래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당과 지역 정치권, 주민들은 '일곡동 광주구치소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 설명회 요청, 기자회견, 1인 시위,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입장을 표명해 왔으며, 진보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구치소 건립 반대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