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흥군은 2025년 하반기 '같이도시락' 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같이도시락'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정서적 돌봄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206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하반기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주 1회 도시락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배달된다. 북부지역은 수요일, 남부지역은 목요일에 배송이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장흥군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장애부모,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위탁가정, 가족돌봄 등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이다.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은 우선 선발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같이도시락 사업은 단순한 식사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건강과 생활안전을 위한 정서적 돌봄까지 연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꼭 신청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