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에어컨 없는 독방 입소...머그샷 촬영·수의 입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0 07:42: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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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 출석

12·3 불법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7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신체검사와 소지품 영치, 머그샷 촬영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카키색 미결 수의로 갈아입고 3평 남짓한 독방에 수용됐다.

서울날씨가 최고 37도를 웃도는 상황에서 에어컨은 없고 소형 선풍기 한 대가 유일한 냉방 수단이다.

식사는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이날 아침 메뉴는 미니치즈빵, 찐감자, 종합견과류다. 목욕은 공동 목욕탕에서 하되 다른 수용자와 시간은 겹치지 않도록 조정된다.

영장 발부와 동시에 윤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던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도 중단됐다. 전직대통령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과 부인에게 필요한 기간의 경호·경비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구속이 집행돼 교정 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되면서 예우를 할 필요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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