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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초 작성일 : 2013-03-03 17:35:33  |  수정일 : 2013-03-03 17:38:00.853
"삼성電 화성공장,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2천여건 위반"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지난 1월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발생했던 불산누출 사고와 관련, 정부 조사 결과 공장 측의 안전 보건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전자 화성 공장에서만 2천여건에 달하는 위법 사례가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4일부터 21일 간 삼성전자 화성공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인 결과, 총 1천 934건의 산업안전 보건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장소 등에 위험물 누출에 대비해 중화 시설을 갖춘 배기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번 불산 사고 당시에도, 일반 송풍기를 통해 불산이 바깥으로 누출된 것으로 고용부는 추정했다.

삼성전자 화성 공장 일부 장소에서는 부실한 보호 장비를 사용토록 한 것도 드러났다.특히, 유해 위험성이 큰 작업은 협력업체에 맡기면서도 환경안전팀 직원 1명이 협력업체 82곳을 도맡아 관리해왔다.이로써, 실질적인 관리 감독이 불가능했다는 게 노동부의 판단이다.또, 규정에 따라 실시해야 하는 협력업체와의 안전보건 협의체 회의도 이름뿐이었다.

고용부는 위반 사례 가운데 712건에 대해서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다른 14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또 삼성전자 반도체 전 공장에 대해 안전 보건 진단을 진행하고 유해성이 큰 작업은 도급을 제한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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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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