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내 관광정보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관광 정보 박람회’에 참가해 영천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 대표 여름축제인 ‘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치맥만 먹을 텐가? 관광정보도 챙기자!’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천시는 이를 활용해 찾아가는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여름휴가철 방문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망원경을 활용한 별 보기 체험, 룰렛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과 정보 제공을 함께 하는 쌍방향 마케팅을 선보였다.

특히 10월 열리는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사전 홍보하며 여름 이후 관광 흐름까지도 고려한 전략이 돋보였다.

정명자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영천 관광의 전국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대중 밀집도가 높은 축제와 연계한 마케팅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전국 단위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