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73억 투입 '근로자복지관' 건립 본격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20:38: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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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7월 2일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서 ‘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27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지 인프라 사업이다.

(제공=경북도) 道 근로자종합복지관 기공식
(제공=경북도) 道 근로자종합복지관 기공식

이날 기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선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채아 교육위원회 위원장, 손희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최태림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김위상 국회의원,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한 지역 지부, 산별노조 등 경북의 근로자 대표단,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함께 참석해 경상북도의 근로자 복지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근로자복지관은 1만1,842㎡ 부지에 연면적 5,193㎡,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무동에는 도내 근로자 관련 기관이 입주해 권익 보호와 상담 기능을 수행하고, 근린생활동은 건강관리 및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강당은 각종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복지관의 건축 콘셉트는 ‘Healing Canopy(힐링 캐노피)’. 자연과 어우러진 넓은 캐노피 형태의 설계를 통해 근로자에게 안정된 휴식과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2022년 진행된 설계 공모에서 스마트 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당선작으로, 2024년 말 실시설계를 마쳤다.

도는 이 복지관이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도내 근로자 복지의 중심지이자 산업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근로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근로자복지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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