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감포읍에 1억 상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지 지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20:43: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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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감포읍에 1억 원 규모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며 지역 사회의 생명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위기 상황 속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세이브 존(Save Zone)’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공=월성본부) 감포읍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제공=월성본부) 감포읍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월성본부는 6월 30일 오전, 감포읍 동경주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감포읍 자동심장충격기 전달식’을 개최하고, 마을회관·경로당 등 총 56개소에 AED 설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월성본부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인 ‘한수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호 월성본부장, 정인철 감포읍발전협의회장, 우순득 여성의용소방대장, 그라운드골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순한 장비 전달을 넘어 실습 중심의 안전 교육까지 함께 진행됐다.

(제공=월성본부) CPR 교육 실습 장면
(제공=월성본부) CPR 교육 실습 장면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CPR) 시 올바른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등을 시연했고, 주민들은 AED 패드 부착과 작동 절차를 직접 실습하며 위기대응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직접 작동해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인철 감포읍발전협의회장은 “이번 AED 지원은 장비 설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훈련까지 이뤄져 지역 안전망이 실질적으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살펴보는 정원호 본부장
(제공=월성본부)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살펴보는 정원호 본부장

정원호 본부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안전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감포읍 전역에 ‘세이브 존’이 구축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안전 기반이 마련됐다.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생명과 직결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 공동체’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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