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울타임스] 최초 작성일 : 2013-03-15 16:47:23  |  수정일 : 2013-03-15 17:17:54.090 기사원문보기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치매지원센터
[서울타임스]
"혼자 사는 늙은이 누가 와서 봐주나요? 몸이 아파도 나 혼자 해결해야 하지요. 얼마 전 치매센터에서 나와서 노인 혼자 산다고 치매검진도 해주고 센터에서 재미있는 치료도 받고 있지요. 요즘은 우울한 마음이 줄었어요."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이모(69세) 씨는 1~2년 전부터 기억력도 떨어지고 기력도 예전 같지 않아서 고민하던 중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를 알게 돼 치매검진을 맞춤형 식이 관리, 운동치료, 미술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혼자 사는 어르신은 대화를 나눌 대상이 부족해서 우울한 기분으로 생활할 때가 많아서 노인성 우울증 및 치매에 걸릴 확률이 일반 어르신에 비해 1.2~1.5배 이상 높다. 또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도 많아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는 월요일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치매 고위험대상자를 위한 음악치료와 작업치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 맞춰 도착하신 어르신들이 한두 분씩 자리에 앉아 음악치료사의 지도에 맞춰 큰 북과 마라카스, 차임벨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날은 홍콩아가씨 노래에 장단을 맞춰 신나는 놀이에 열중이다.

송지영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장은 "요즘은 독거 어르신들이 많아 가족이 함께 돌보는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며 "외로운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57-3062~4


이인우 기자/rain9090@seoul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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