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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최초 작성일 : 2020-10-20 00:54:33  |  수정일 : 2020-10-20 00:55:27.670 기사원문보기
[이형주의 유럽레터] 뉴캐슬, 사상누각 속 2명의 영웅

'영웅 1' 알랭 생 막시맹
'영웅 1' 알랭 생 막시맹



[STN스포츠(뉴캐슬)영국=이형주 기자]



일요일 일요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다!



2019/20시즌 EPL는 연일 수준 높은 경기를 양산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 4팀을 독식한 리그다웠다. 이에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현재 EPL 20개 팀의 시즌을 [이형주의 유럽레터] 속 일일E 특집으로 매 일요일에 되돌아본다. 더불어 진행되는 토토라(토요일 토요일은 라리가다!)도 기대해주시길.



토요일 시리즈 - [라리가 20개팀 결산-토토라⑧] 레반테, 플랜 B로 선회하다

일요일 시리즈 - [EPL 20개팀 결산-일일E⑧] 뉴캐슬, 사상누각 속 2명의 영웅



◇[EPL 20개팀 결산-일일E①] 노리치, 겁이 없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EPL 20개팀 결산-일일E②] 빌라, 투자의 비효율+부상

◇[EPL 20개팀 결산-일일E③] 베어 물린 체리군단, 본머스

◇[EPL 20개팀 결산-일일E④] 왓포드, 시즌 중 부임한 구원자

◇[EPL 20개팀 결산-일일E⑤] 풋볼 지니어스가 필요한 웨스트햄

◇[EPL 20개팀 결산-일일E⑥] 브라이튼, 포터 감독과의 롤러코스터

◇[EPL 20개팀 결산-일일E⑦] '0-9' 사우스햄튼, 포기만 않으면 죽음은 없다

◇[EPL 20개팀 결산-일일E⑧] 뉴캐슬, 사상누각 속 2명의 영웅



-뉴캐슬 유나이티드 (29전 9승 8무 12패)-13위



사상누각 속 2명의 영웅이 나타났다.



지난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체제 하에서 1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 애쉴리 구단주의 짠물 경영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였다. 1990년 대 중반 우승을 다투던 전성기 이후 추락을 거듭한 뉴캐슬 팬들에 있어 베니테스 감독은 한 줄기 빛이었다.



하지만 시즌 후 애쉴리 구단주는 보강을 요청하는 베니테스 감독의 제의를 반려했고, 마찰까지 겪었다. 애쉴리 구단주는 베니테스 감독과 전격 이별했다. 이에 베니테스 감독이 떠난 직후 뉴캐슬 팬들의 성토가 격화됐다.



애쉴리 구단주는 베니테스 감독 경질 후 후임으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임명했다. 지난 시즌 절대적 역할을 하던 베니테스 감독이 떠난 자리에 강등권 전용 감독이라는 브루스 감독이 왔다. 팬들이 실망감을 느끼며 최악의 성적을 예상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
스티브 브루스 감독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뉴캐슬은 승승장구한다. 비아냥을 듣던 브루스 감독이었지만, 빠르게 선수단 장악을 했다. 더불어 어릴 때부터 툰 아미였던 브루스 감독이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힘을 위기의 팀을 구해내는데 썼다.



뉴캐슬은 올 시즌 상반기에 해당하는 12월 22일까지 리그 테이블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흥미로운 것은 별다른 전술적 특색 없이, 상위권에 해당하는 지표 없이 무색무취하게 9위에 올랐다는 뜻이다. 그 전 시즌, 그 전전 시즌 힘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였다.



브루스 감독의 공도 있지만 역시나 두 선수가 절대적 공헌을 했다. 한 선수는 수문장 마르틴 두브라브카였고, 다른 한 선수는 윙어 알랭 생 막시망이었다. 뉴캐슬의 경기 내용은 단순했다. 두브라브카가 막고, 생 막시맹이 공격해 이기는 패턴이었다. 두브라브카는 믿을 수 없는 선방들로 팀을 구했고 막시맹은 화려한 드리블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하지만 토대 없이 쌓아진 누각은 쉽게 무너지는 사상누각이라는 성어처럼. 반짝 9위를 기록했던 뉴캐슬은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12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1월 12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까지 1무 3패로 추락하며 강등권 근처로 순위가 추락했다.



일단은 첼시 FC전 1-0 승리로 위기를 수습한 뉴캐슬은 이후 아주 평범한 모습으로 14위에 올라있다. 초반 벌어둔 승점 덕에 강등권인 18위 AFC 본머스와 승점 차가 8점으로 꽤 나는 편이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현재 뉴캐슬은 사우디 왕가 인수 작업이 구체화되는 중이다. 사우디 왕가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카타르 왕가에 필적할 정도로 재산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인수가 마무리되고, 제약 없이 돈을 쓸 수 있게 된다면 뉴캐슬이 이전의 우승 다툼을 하는 클럽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일단 이번 시즌 버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현재 축구계 최고의 스타들과도 이적설이 나고 있는 뉴캐슬은 올 시즌 잔류 후 이를 구체화하겠다는 목표다. 단 9경기일 뿐이지만 남은 경기에 뉴캐슬 팬들이 간절하고, 또 잔류를 염원하는 이유다.




'영웅 2' 마르틴 두브라브카
'영웅 2' 마르틴 두브라브카



◇올 시즌 최고의 선수-마르틴 두브라브카



뉴캐슬의 수호신. 두브라브카 골키퍼는 올 시즌 EPL에서만 117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이는 EPL에 뛰는 그 어떤 골키퍼보다 높은 기록이다. 최다 세이브(2위-아스널 FC 베른트 레노, 104개)에 해당한다. 그의 공헌이 없었다면 뉴캐슬의 순위는 추락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최우수 유망주(만 23세 이하)-알랭 생 막시맹



뉴캐슬의 드리블러. 두브라브카가 최후방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면 생 막시맹은 전방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마무리 능력과 침착성만 조금 더 기른다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



◇시즌 최악의 경기-7R 레스터 시티전(0대5 패)



뉴캐슬은 2라운드서 승격팀 노리치 시티에 1-3 패배를 당하는 등 첫 6경기서 1승 2무 3패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이날 레스터전은 그 정점을 찍은 경기였다. 뉴캐슬은 레스터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으며 제이미 바디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총 5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0-5 대패. 빠른 반등이 아니었다면 브루스 감독은 현재 뉴캐슬 감독이 아닐 수도 있었다.



◇시즌 최고의 경기-8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대0 승)



뉴캐슬은 초반 7경기에서 1승 2무 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부진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그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두며 9위까지 다다르는 분위기를 타게 된다. 이날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린 이는 여름 내내 맨유 이적설이 났던 션 롱스태프의 동생 매튜 롱스태프였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인수 여부에 따라 큰 변혁을 맞을 수도 있는 뉴캐슬
인수 여부에 따라 큰 변혁을 맞을 수도 있는 뉴캐슬



◇시즌 Best11



뉴캐슬 유나이티드 (3-4-3): 마르틴 두브라브카, 폴 더밋, 자말 라셀레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예트로 빌렘스, 존조 셸비, 아이작 하이든, 하비에르 만키요, 알랭 생 막시맹, 미겔 알미론, 조엘린톤 *감독: 스티브 브루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뉴캐슬/세인트 제임스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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