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출범…"인사 참사 막겠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8 20:12: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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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을 열고“자료 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청문회에서만 말하겠다는 태도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제보를 바탕으로 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이용우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을 열고“자료 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청문회에서만 말하겠다는 태도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제보를 바탕으로 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을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의 청문회 태도가 장관 후보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검증단장은 “김민석 총리가 청문회에서 보여준 비협조적 태도가 장관 후보자들에게 그대로 전염됐다”며, “자료 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청문회에서만 말하겠다는 태도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는 총리 임명 강행에서 시작됐다”며, “장관 후보자들까지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는 태도는 국정 운영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제보를 바탕으로 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제는 국민이 직접 검증에 참여할 때'라는 메시지가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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