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당대표 출마 선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7 11:31: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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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직접 혁신을 이끄는 혁신 당대표가 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직접 혁신을 이끄는 혁신 당대표가 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혁신위원장를 사퇴하고 혁신 당대표가 되겠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전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혁신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 동의서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는 안일한 사람들을 지켜보며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접 칼을 들겠다"며 "당대표가 되어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해 당을 반드시 살려내고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아 내년 지방선거를 잘 치르고 다음 총선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말뿐인 혁신 쇼에 불과한 혁신, 들러리 혁신에 종지부를 찍고 진짜 혁신, 살아있는 혁신, 직접 행동하는 혁시 당대표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합의되지 않았던 인사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인선안이 미처 합의되기전에 인적쇄신에 대한 비대위에 의사부터 타진했고 주말동안 의견을 나누면서 결국은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시한 인적청산에 대한 부분이 먼저 행동으로 보여줘여지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을 수 있고 당도 살아날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인적청산 거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구절절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인적청산에 대해서는 받기가 힘들다는 입장만 전달 받았다"고 답변했다.

안철수 의원은 '인적쇄신 대상과 기준'을 묻는 질문에 "지난 대선 기간동안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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