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흥행 주역들 '악마가 이사왔다'로 다시 뭉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9 14:37: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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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선사하는 독하고 매콤한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8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화의 주요 기대 포인트가 전격 공개됐다.

'엑시트' 흥행 주역들의 재회

2019년 데뷔작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가 올여름 '악마가 이사왔다'로 다시 만났다.

영화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엑시트'의 백현익 프로듀서, 김일연 촬영감독, 김민재 조명감독, 채경선 미술감독 등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이상근 감독 특유의 재기발랄한 면을 완성시켰다.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 제작진과 다시 함께하는 만큼 배우 임윤아가 현장을 대하는 방식, 인간적인 부분들까지 서로 많이 공유되고 이해했던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임윤아X안보현, 충격적인 첫 만남과 케미스트리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임윤아와 안보현이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충격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임윤아는 낮에는 평범한 빵집을 운영하지만 새벽이면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을, 안보현은 퇴사 후 무미건조한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이자 선지의 특별한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어 새벽마다 선지의 보호자가 되는 길구 역을 맡았다.

이상근 감독은 "모든 장면마다 함께 연구하고 합을 맞추면서 두 사람이 부쩍 친해졌다. 이들의 호흡이 영화의 강력한 힘이 됐다. 둘의 덩치 차이가 좀 있다 보니 흔히 말하는 ‘덩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언급하며, 두 사람의 연기 케미스트리는 물론 스크린에 담길 비주얼까지 기대를 높였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독특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시너지

'악마가 이사왔다'는 제목 그대로 올여름 미친 재미의 악마 들린 코미디 탄생을 알린다.

극 I(내향형) 성향의 선지가 밤이 되면 무시무시한 악마로 깨어난다는 설정부터, 무미건조한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가 우연히 선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보호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 등 이상근 감독만의 순수하고 독특한 발상이 묻어난다.

여기에 딸의 오싹한 비밀을 오랜 세월 지켜와 해탈하게 된 악마 아빠 장수(성동일 분), 그리고 새벽에는 빵을 굽고 낮에는 가게를 보고 밤에는 클럽까지 가고 싶어 하는 선지만큼 독특한 MZ 사촌 아라(주현영 분)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악마의 마수와 맞바꾼 미친 연기력을 예고하며 올여름 극장가 '악마가 이사왔다'만의 독보적인 매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독하고 매콤한 악마 들린 코미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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