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읍 군사안길 교통체증, 주민 불편 '심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8 17:34: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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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읍 군사안길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전자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서천군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서천읍 군사안길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전자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서천군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서천군신청사 사거리에서 서천읍 삼거리를 잇는 군사안길 2차선 도로가 양방향 불법 주·정차로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차량 주정차 홀짝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천읍 성당 입구에서 군사삼거리(파리바게트 상가)까지 2차선 도로에도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상습적인 교통체증은 물론 주차 공간조차 부족해 인근 주민들과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군사안길 도로의 경우 도로변에 불법 주차 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차 한 대만 겨우 지나는 1차선 도로로 변해버린 상황으로 맞닥뜨린 차량이 후진으로 양보해야 통행이 이뤄지는 등 이 일대 골목길까지 불법 주·정차로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2년 전 서천군 신청사가 입주한 이후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거주하는 주민이나 운전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서천군은 2년이 넘도록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의견이다.

현재 이곳 군사안길 도로에 불법 주차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불법 주·정차 단속지역으로 포함되지 않아 단속할 수 없는 실정으로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민 김모 씨는 “평소에도 주차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던 곳으로 군청사가 이전한 이후로는 교통체증에 불편까지 심하게 증가했다”며 “서천군이 주차장을 늘려 주차난을 해소하거나 홀짝제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군사안길 인근의 주차시설 부족과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한 불법 주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중이다”며 “오는 추경에 예산을 신청해 카메라 설치와 도색, 안내판 설치, 홀짝제 도입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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