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1회 출연자 아노와 세바스티앙 10년 후 깜짝 근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8 17:4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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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10주년 스페셜] 프랑스 아노 그리고 세바스티앙 편 / KBS 제공
이웃집 찰스 [10주년 스페셜] 프랑스 아노 그리고 세바스티앙 편 / KBS 제공

8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찰스' 490회에서는 [10주년 스페셜] 프랑스 아노 그리고 세바스티앙 편이 그려진다.

“안녕하세요, 아노입니다. 프랑스 사람이에요.”

2015년 1월 6일, '이웃집 찰스' 1회의 문을 연 주인공은 프랑스에서 온 초보 크레이프 사장님 아노.

뉴질랜드 어학연수 중 만난 연정 씨와 사랑에 빠져 결혼 후 한국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은 그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시장 앞 작은 노점에서 크레이프를 팔던 ‘초보 사장님’이었다.

아노의 고향인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전통 음식이었던 크레이프. 그는 할머니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집안의 레시피를 한국에서 이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매서운 한국의 겨울 추위에, 낯선 음식을 파는 외국인을 경계하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까지, 숱한 좌절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던 씩씩한 아노.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 덕분일까. 손님이 점점 늘기 시작한 아노의 크레이프 가게. 그렇게 시장에서의 사계절을 보낸 후, 그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홍대 앞’ 크레이프 가게를 열게 되었다. 아노의 경사를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던 다정한 화곡동 이웃들의 응원을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던 아노. 10년이 지난 오늘, 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온 세바스티앙입니다.”

2016년 5월,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한 커플이 '이웃집 찰스'를 찾아왔다. 64회 주인공은 꿀이 뚝뚝 떨어지던 결혼 2년차 부부, 세바스티앙과 아내 은상 씨.

파리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한국 여자 은상 씨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프랑스 남자 세바스티앙.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 세바스티앙은 그렇게 평생을 나고 자란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한 후 한국에 왔다. 오직 사랑 하나 믿고 9천 Km 떨어진 한국 땅에서의 삶을 결심한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하는 삶은 분명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지만, 사랑만으로 살기엔 녹록치 않았던 현실. 언어도, 문화도 모두 다른 한국에서 세바스티앙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자신의 삶과 사랑에 매순간 진심을 다했던 프랑스 순정남 세바스티앙.

그런 그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드리프트와 레이싱. 아내와 드리프트가 삶의 전부라던 그는, '이웃집 찰스'에서 생애 첫 레이싱 경기에 도전했다.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끝까지 달려보지도 못한 채 첫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던 세바스티앙. 아쉬움에 연신 눈물만 흘렸다.

그리고 10년, 그동안 그의 삶을 통째로 뒤바꾼 일생일대의 사건이 있었다는데... 그에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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