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작품 1,200여 점 중에서 엄선된 추상회화 30점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총 24명으로, 지역 예술계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중견·원로작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세대를 관통하는 실험정신과 형식적 모험이 담긴 작품들은 대구 추상미술의 흐름을 집대성한 ‘하이라이트’로 주목받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991년 개관 이후 지역 작가 발굴 및 지원에 주력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전국 순회 전시를 운영해오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접하고, 대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시민의 접점을 확대하는 문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054-330-60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