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깨끗하고 유능한 공천으로 보수 재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도당의 사명은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격의 기틀을 세우는 것”이라며, “비리 없는 공천,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국회부의장, 5선 의원, 예결위원장, 당대표 권한대행 등 80여 개의 국회·당직 경력을 내세우며, “비리 없는 의정활동과 61회의 의정상 수상 경력으로 증명된 유능함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치 개혁 법안 96건, 정치 선진화 법안 41건을 대표발의했고, 민생법안 47건을 통과시킨 실적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22살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고, 이후 방송사 최초의 노조 설립, 방송 민주화 운동, 교통사고 후 재활 등 삶의 고비마다 국민을 위한 길을 선택해왔다”며, “죽음을 넘어선 기적 같은 삶을 살아온 만큼, 깨끗함을 무기로 치열하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위원장은 “줄서기 정치, 이미지 정치가 아닌 실력과 정직으로 건강한 보수를 재건하겠다”며, “깨끗한 사람만이 깨끗한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에서 내리꽂는 하향식 공천이 아니라, 당원의 손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상향식 공천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며, “비리나 불공정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당이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더 크고 유능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변모시키겠다”며,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복토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