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울타임스] 최초 작성일 : 2013-02-12 09:37:54  |  수정일 : 2013-02-12 09:54:10.503 기사원문보기
태국 출신 이민여성 출산하면 머리카락 잘라요
[서울타임스]
▲최경숙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학장(왼쪽)과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먼 이국 땅에 시집와 아기를 출산한 뒤 향수병에 시달리는 결혼 이민여성을 위한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결혼 이민여성들에 대한 보건소의 기본적인 임신ㆍ출산 서비스를 넘어서 '결혼이민자 출산 전ㆍ후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는 현재 국제결혼의 증가 등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5만 명(전국의 약22%)의 결혼이민여성이 거주 중이다. 특히 2011년 3800여명이 출산(통계청), 입국 초기 1년 이내, 평균 25.1세라는 어린나이에 출산하고 있어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당사자는 물론, 시부모ㆍ배우자까지 포함한 가족 중심의 맞춤형으로 개발,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이달부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돌봄 모니터링을 실시, 다문화가족의 문화특성을 반영한 출산 전ㆍ후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5월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한다. 이 후 9월 중 최종 완성된 돌봄 서비스를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센터 등 유관기관에 제공ㆍ보급할 계획이다.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은 크게 ▲출산 전 건강관리(산전조사, 신체검진, 태교 등) 및 보건교육(임산부 건강관리, 육아법 등) ▲출산 후 건강관리(신체검진, 산후운동, 예방접종안내 등) ▲보건교육(산모관리교육, 영유아간호교육 등)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과 다문화가족 건강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대학과의 연계는 교수진, 간호학과 학생(자원봉사자) 등 전문 인력의 재능 기부 활용과 더불어 민ㆍ관ㆍ학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전반적인 계획을 기획함과 동시에 대상자 모집과 돌봄 모니터링ㆍ 프로그램 등 지원 및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간호 특화 교육기관인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은 돌봄 모니터링 실시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숙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학장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간호전문인력의 사업참여로 다문화가족의 문화 적응력을 향상하고 건강 증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우 기자/rain9090@seoul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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