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가 글로벌 K-뷰티와 천연물 산업을 양축으로 한 엑스포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9월 제천에서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10월에는 청주 오송에서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체전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월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3월에 엑스포 홍보대사를 위촉했으며, 7월까지 세부실행계획(안)을 확정해 9월 엑스포 개막까지 차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10, 2017년도 두 차례 국제엑스포를 계기로 마련된 한방바이오에서 한방과 천연물산업으로 개념이 확장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제천시를 한방천연물 관련 선도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변 지역 관광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152만명 관람객과 250여개 기업 유치 목표로, 6월말 기준 국내 245개사, 해외 72개사 등 317개 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2025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 오송 ‘청주오스코 전시관’에서 열린다.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전문전시관인 청주오스코의 정식 개관행사로 개최되어 시설환경이 개선되는 등 전시회 품격을 높였으며, 엑스포는 전년대비 60% 늘어난 250개 기업 유치와, 초청바이어 27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외 이너뷰티, 뷰티디바이스, 원료, 용기 등 품목을 다변화하고 전시 및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및 체험행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진성바이어 유치를 위해 KOTRA‧한국전시산업진흥회 등 4개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주한 독일․프랑스 상공회의소와의 업무를 재개, 주한 인도, 튀르키예 상공회의소 및 재일본한국화장품협회와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화장품‧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말 기준 현재 목표 250개 기업의 70%인 174사, 256개 부스를 유치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상시 운영하고, 여성단체협의회 등 단체, 뷰티관련 학교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단체관람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엑스포 총괄대행사를 선정한 후 세부 행사 추진방안을 협의중이며, 8월까지 실행계획 수립 후 9월 중 전시관 및 환경, 부대시설 등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오송과 제천을 중심으로 뷰티산업과 천연물 산업을 양축으로 한 전략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두 엑스포를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를 넓히며, 충청북도를 K-뷰티와 천연물의 중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