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7일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주간(7일~15일)에 맞춰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에 도착해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궁평2지하차도를 둘러보며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비상대피시설’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 동행한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흥덕경찰서장 등에게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경찰의 반성과 변화를 이끈 사건 중 하나이다.”라고 언급하며, “국가, 공무원의 무관심으로 인한 집단참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로서 충실한 재난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기상청에서 남부지역과 제주는 장마가 종료되었으나, 중부지역 중심으로 집중호우를 전망하고 있는 만큼, 장마가 끝나기 전까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