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오관석 인턴기자) 전 아스널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32)가 강간 5건, 성추행 1건 등 총 6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파티가 영국 런던 경찰청(MPS)으로부터 강간 5건, 성추행 1건의 혐의로 기소됐음이 밝혀졌다.
이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발생한 사건들로, 한 여성을 상대로 한 강간 2건, 또 다른 여성에 대한 강간 3건, 세 번째 여성에 대한 성추행 1건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2022년 2월 첫 강간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런던 경찰청 수사 책임자인 앤디 퍼피 경감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여성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 북부 런던 지검(CPS)의 수석 검사 자스완트 나르왈은 “오늘 토마스 파티에 대한 강간 혐의 기소를 승인했다. 이는 경찰이 제출한 방대한 증거 파일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모든 이들이 이 사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보도, 논평, 정보 공유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티의 변호사 제니 윌트셔는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기회를 환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 구단은 스포츠 매체 ESPN에 "그와의 계약은 6월 30일부로 종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로 인해 사건에 대한 언급은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파티는 오는 8월 5일, 웨스트민스터 형사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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