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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09-10-12 09:54:57  |  수정일 : 2009-10-12 09:55:17.540 기사원문보기
안상수, 꺼진 불 살리기...내년 2월 조기전대 주장
(아시아투데이= 김승섭 기자 cunjamsung@hanmail.net)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2일 “전당대회를 하면 한나라당 지지도가 올라간다”며 “내년 2월 전당대회를 개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표를 뽑아 체제를 정비한 뒤 지방선거를 치르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정몽준 대표가 박희태 전 대표의 잔여임기를 승계한 것과 관련해 “당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뽑아야지 승계를 통해 당 대표가 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안 원내대표는 향후 당헌을 바꿀 필요성도 언급하면서 “승계제도를 없애고 (당 대표) 유고가 생기면 원내대표가 대행하며 전당대회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정 대표 체제에 대해 “비록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대표는 아니지만 비교적 잘하고 있다”며 “당이 젊어지고 활기가 생긴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당내에서는 대표와 원내사령탑간에 미묘한 갈등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지난 9일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 “대표직 승계가 오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원내대표 측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원론적 입장을 얘기한 것”이라고 했지만, 사석에서는 대표직 승계제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정 대표가 지난달 8일 대표로 취임한 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정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단일화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 원내대표의 발언을 보고 받은 정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대표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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