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미디어] 최초 작성일 : 2010-11-04 20:20:07  |  수정일 : 2010-11-04 20:21:15.833
'생명' 구한 용감한 여고생, 대입 장학금·표창장 받아

[TV리포트] 한 여고생의 헌신적인 용기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고교생 김한슬(16.광문고1)양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께 교회에서 천호동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창문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 담벼락을 뛰어넘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두세 살 정도 돼 보이는 아기가 4m가량 높이의 2층 창문 밖으로 하반신을 내놓은 채 매달려있었던 위험한 상황. 주위에 이웃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담이 높은데다 철조망까지 처져있어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 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하지만 김양은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아기가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판단, 즉시 담을 넘기 시작했다. 김양이 담을 넘자마자 아기가 균형을 잃어 창문에서 떨어졌고 김양은 두 팔로 안전하게 아기를 받아 경찰이 도착하기 전 외할머니에게 아기를 안겨주고 떠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주위 어른들도 못하는 일을” “대학에서는 연예인들이 아니라 이런 학생들을 우대해줘야 하는데”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양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했다.

한편 광문고등학교는 4일 용감한 여고생 김한슬 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하는 훌륭한 모범을 보여줘 각 계의 칭찬과 격려가 줄을 이었다며 이 학교 재단이사장이 대학입학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김양에 표창장과 격려금 20만원을 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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