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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08-10-31 17:48:00  |  수정일 : 2008-10-31 18:10:06.063
[광주]검찰, 사이비 언론 척결 팔 걷었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검찰이 대대적인 사이비기자 척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최근 기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는 이른바 '사이비 기자'들을 잇따라 구속하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인터넷 기자들은 물론 일간지 지방주재들까지 수사폭을 넓히는 상황이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최근 전남 동부권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불법사실을 기사화하겠다고 업체들을 협박해 금품 5백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광양지역의 인터넷 언론인 M신문사 기자 강 아무개 씨를 구속한 데 이어 30일에는 업체 3곳으로부터 1천백만 원을 뜯은 혐의로 광양지역 K신문사 정 아무개 기자를 구속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전남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이 같은 혐의 여부를 포착하고 전담검사 2명을 배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들 사이비 기자들은 주로 건설 현장 등지를 돌아다니며, 비산먼지나 폐기물, 화물적재 등을 문제 삼으며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사화하겠다고 위협해도 돈이 나오지 않으면 일단 기사를 쓰고 후속편을 준비한다고 하거나 기사를 들고 관리 기관을 찾아가 불법행위 적발이나 관리허술 등을 지적, 기관들을 통해 역으로 업체를 압박하는 행위는 이들 사이비 기자들의 전형적인 행태다.

이런 행태는‘자격 없는’언론사의 난립을 원인으로 꼽는 게 기자사회의 일반적인 견해다.

현행법상 언론사를 창간하는데 필요한 정기간행물 등록 절차가 쉬울 뿐만 아니라 인터넷 언론 하나 만들어‘목에 힘주고 다니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남 동부권에는 방송사를 비롯한, 지방일간지, 인터넷언론, 환경신문 등 300여명에 육박하는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다 보니 과거에 비해 지역 내에 활동하는 언론사가 많아 경쟁구조가 심해지면서 광고영업도 더욱 치열해졌다.

또한, 마땅한 수입도 없이 언론활동을 하다보니 이들 기자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로 들 수 있다.

이밖에도 전남 동부권은 대기업들과 대규모 건설현장 등 개발 도시라는 매력 대문에 이 같은 사이비 언론들이 기승을 부리기 좋은 토대가 되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런 사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뿐더러 사이비 기자가 일으킨 문제가 전체 지역 기자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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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뉴스 장봉현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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