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08-06-09 12:54:00  |  수정일 : 2008-06-09 13:09:37.760
″ 박근혜 총리? 위험한 패착(敗着)이다. ″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이 시점에서의 박근혜 총리 발상은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박근혜 의원에게도 돌이킬수 없는 패착이 될것이다.

축제의 촛불로 위장된 위선의 악랄함이 이제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선량한 시민들조차 자신도 모르게 악령의 초대장에 영혼을 팔면서 밤의 무도회는 이미 엑스타시화 된채 시대의 뒤통수를 치는 폭력적 유쾌함에 아편처럼 중독되어 버렸다.

시청광장에는 이제 의기양양한 좌파들의 천막이 쳐졌고 ,더이상 순진한 소녀와 시민들의 치마자락뒤에 숨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유령의 무리처럼 따르는 촛불의 군중 앞에서 이제 쇠파이프와 망치가 나타났다. 선량한 국민들과 격리되고 국가질서를 위해 엄격히 다스려져야 할 폭력과 파괴가, 무법과 무정부적 광란이 방치된채 박수를 받고 오히려 큰소리치며 위세를 떨치고 있다

그들의 유토피아는 무엇인가?
그들 스스로도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미 액스타시화된 가장무도회는 이제 그들 스스로도 통제 할 수 없다.

1) 이명박대통령.

악령의 시간, 밤의 음기속에서 선량한 시민들을 파괴와 폭력의 주술을 걸어 간단히 손에 넣어 이끌고 이들은 밤의 미친굿판을 더한 광란으로 치닫고 가기 위한 목적물을 손에손에 깃발에 내걸었다.
그들에게는 초여름밤의 축제에 활활 타오르는 불길속에 던져서 번제를 들일 희생양이 필요했다
사치스런 <마리 앙트와넷>의 목을 친 기요틴의 시퍼런 칼날처럼 그들에게 필요한 희생물은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과 인물과 무대위의 가혹한 도구가 필요했고 그들은 하나하나 준비해 가고 있다.
목표물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그들이 하늘높이 장작을 쌓고 그 제단에 올릴 희생물이 누구도 아닌 바로 이명박 정권이다.

미국소도 아니다. 걸리지도 않은 광우병소도 하나님도 아니다.
그들이 지난날 성조기를 불태우면서 외치던 미제국주의 원쑤놈이라는 반미책동과 미군철수 구호는 교활한 전술상 더러운 이빨속에 잠시 감추었다. 그들의 음침한 미소를 미국은 속지 말아야한다.
5월 13일 반제민전을 통해 북한의 김정일이 지령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연결 되었다고 미국반대를 앞서 들어도 안되고 ..”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들이 누구의 명령대로 충실히 움직이는가를 분명히 증명해 주고 있다.
(김성욱 기자의 <광우대책회의>의 분석과 사진을 참조하시라)
그들의 60년 낡은꿈은 오로지 적화이고,그 실현단계로 현실적으로는 오로지 이명박 퇴진 일뿐이다. 그것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문제는 그들의 그 악마적 밤의유혹에 이명박 정권의 무수한 실책에 실망과 배신감을 느낀 그전의 이명박지지자들도 합세해서 촛불을 든다는 사실이다.
80%에 달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내려가는 치명적 풍경이 밤마다 수도 서울의 심장부에서 가열되는 현상의 핵심이다.

그래서 이런시점에서의 박근혜 총리라는 카드는 이명박대통령에게는 그대로 자폭을 위해 털어넣는 청산가리와도 같은 결정적 패착이 되는 것이다.

이유는
그들 자신도 놀랄정도로 촛불축제가 너무 번창했다는 점이다.
그 중 성급한 입들이 벌써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시민 혁명을
들먹 거렸다.
그들의 원래 계획은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를 시작 할때쯤으로 잡고 아직은 시간을 두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러나 쇠고기문제는 김정일의 지령에서처럼
"민중이 만들어준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지경까지 급격히 불타 올라 버린 것이다.
그렇다.그들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촛불 광란은 빠리 혁명이나 모택동의 민중봉기를 꿈꿀 정도로 불타 올라 버린 것이다.
기존의 이명박 지지자들조차 부패를 거부하고 합세해 나가는 이 절대절명의 기회를 그들은 결코 놓칠수는 없다.란 생각일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결정적 문제와 실수는 미처 대안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명박을 끌어내리고 나서 그다음은 어떻게 하나?

물론 이명박대통령이 그들의 기대처럼 쉽게 권력을 내 놓지 않는다.

그러나 만에하나, 그들의 기대데로 되었다해도 그 다음절차까지 무정부나 무법천지로 가지는 못한다. 어느곳에서 대통령 직권대행이라는 용어도 이미 기사에 거론되었다

좋다 . 만에하나, 과도정부가 현실화 된다면 국무총리가 국민 선거까지 대통령직권대행으로 간다. 문제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럴때 일수록 그들에게 폭거의 빌미를 더 주는 자충수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무슨말인가하면,
지금 이럴때일수록, 국무총리를 이명박자신과 거의 다를바 없는 절대 신임자이면서 골수 우익보수를 임명하는게 승수(勝手)이고 좌파로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확실히 보호하는 묘수라는 말이다.
좌파들이 혁명의 단꿈으로 백만의 국민들을 미혹해서 흔들어, 지지율 한자리수를 만들고, 탄핵이든 폭력이든 이명박대통령을 그들이 기대대로 끌어내린다해도, 대통령 직권대행을 할 국무총리가 이명박 절대적 신뢰라면 좌파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내린데 대한 보람도 가치도 목적 자체도 없어진다.
이명박대통령에게 치명적인 것은 지금의 광란이 오로지 이명박 개인과 그 주변에 대한 반감이라는 단일 목표가 되어 버린 점이다.기존의 우군인 우익보수들조차 등을 돌린 상황이다. 그래서 더욱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자신의 절대 신임자이며 좌파에게는 이명박과 거의 동일시될 정도의 인물로 임명해서 성을 쌓아 보호해야한다.
그들에게 명분과 시간과 대안등, 과도기에 그들이 선점할수 있는 모든 상황을 완전히 차단시켜버려야 좌파들의 맥이 빠질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총리라면 좌파들은 기회가 왔다고 오판(誤判)할 것이고 혁명을 완수하려 더욱 광란하며 기를 쓸 것이다.

물론 그런상황은 박근혜의 애국심과 우국충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또한 이미 박근혜가 이 광란과 폭거에 영향을 끼칠 그런 시점도 아니다.

그래서 현상황에서의 박근혜 총리체제는 이명박을 위해서 안된다. 그런 무지한 발상자체가 마치 이명박 대통령이 자살하기 위해 스스로의 손으로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는식의 확실한 패착(敗着)이다.

손자병법에서도 모든 전투의 시와 때는 주요하다.
시도때도없이 박근혜가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나, 혹은 언제나 씹었다 붙여놨다 다시 씹는 껌처럼 본인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멋대로 붙였다 뗐다하는 무례하고도 어리석은 오만은 이제 버려야한다.

그러나 열우당 출신 김대중파가 들어가서 지도부를 장악한 자유선진당의 이회창을 이명박대통령이 만나지 않는것은 지금의 이 광란의 시점에서는 여러 가지 예민한 부분이 있기때문에 아주 잘한 일이다.

2) 박근혜의원.

이미 이 촛불시위에 좌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런 시점에서 박근혜 의원의 총리설이 임명자나 박의원 본인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나돌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박근혜의읜이 국무총리가 된다는건 박근혜의원 자신에게도 돌이킬수 없는 패착이 됨은 두말할 것도 없다.
첫째
이미 그들의 광란은 통제 불가능이다.
자신도 모르게 군중속의 폭력에 중독된 무리에 섞여 쓰나미의 해일처럼 밤의 도심을 무정부상태로 휩쓸려가는 수십만의 선량한 시민들중 좌파가 단 한줌밖에 되지 않는다해도, 이미 청와대 진격을 선동하고 쇠파이프와 망치가 공권력에 대어들어 난동하는 이 광란은 순수한 시민들의 바램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이제는 박의원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누구나 남북의 평화와 화해.그리고 동서의 화합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지금의 사태는 그런 달콤한 관계로 가자는 화해와 평화의 발걸음은 아니다.

분명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것을 전제로 한다.
김정일의 지령이기도하고 이들의 공공연한 구호가되어 6월의 밤을 광란으로 모는 공공연한 구호인 ‘이명박정권을 쓸어 버리자’는시민혁명은 쉽게 성공 못한다.
미국소를 사먹지 않는다고 국민들에게 단백질 공급이 치명적으로 오지도 않는다. 미국에 대해 성급했던 약간의 감성적 실수를 만회하려 대통령과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있지도 않은 괴담의 쇠고기로 국민봉기를 일으킬수는 없다.
또한 이명박대통령 취임 이제 겨우 3개월이다.
비록 오만한 인선(人選)이라던가 실수가 있다 하더라도, 집권 3개월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명분은 없다. 이런 좌파의 태도는 글로벌 시대의 국제질서에서도 어느국가나 그런 폭력적 혁명은 인정하지 않는다.
최소한 1년이라도 겪어보고 나서 그래도 헌법적으로 ,혹은 능력에서 도저히 국정을 맡길수 없는 결정적 잘못을 한다면, 법에 의거한 탄핵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것도 대통령을 끌어내릴 명분으로서는 약하다.
그래도 지금과같이 엄청난 시민봉기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좌파의 기만 선동에 의한 반역일수 있다. 그리고 며칠가지도 못한다.

만에하나, 그렇게 이명박 대통령이 끌어 내려진다하자.
그때의 대통령직권대행은 좌파에 의한 꼭두각시 밖에 안된다.
그것도 법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를때까지의 몇십일간의 과도기적 허수아비 대행일 뿐이다. 박근혜의원이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 직권대행의 자리에 있다면, 그때는 대권에 도전하기 힘들게 된다.
이명박대통령에 실망하고 배신감 느끼는 우익보수들이 지금은 촛불시위에 같이 하는사람이 많지만, 다시 국민투표로 대통령을 뽑을때 아직은 절대로 좌파를 뽑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로지 이명박 개인과 그 주변에 대한 실망이고 배신감이고 반감이지 좌파에 대한 긍정과 환영은 결코 아니기때문이다.
그래서 좌파의 시민혁명은 백만아니라 천만의 국민을 순간적으로는 미혹한다할지라도 이명박에게는 치명적일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반드시 실패한다.

그 후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연히 좌파와 깊이 연결된듯한, 혹은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좌파폭거를 도운 사람을 아직은 국민이 대통령으로 뽑지는 않는다.

그렇게되면 박근혜의 정치생명은 그것으로 끝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박근혜의원에게도 지금의 총리수락은 치명적 패착이다.
물론 아직 임명권자의 생각도 모르긴 한때이지만.

둘째.
그냥 총리가 되어 지낸다해도 박의원으로서는 시기가 좋지 않다.
지금의 시위상황은 시간이 가면 해결된다. 아무리 시민들을 등에 없고 한다해도그런 과정에서 경제가 파탄나고 힘들어질것이고 그럴수록 국기를 흔드는 좌파들의 폭거를 정부가 마냥 보고 둘수는 없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어떤식으로든 그 광란과 폭거를 진압하는과정에서 국무총리로서 많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다.
그것또한 박근혜의원에게 전혀 이롭지 않다.
어차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니 지금의 상태는 이명박정부가 해결하도록 두는게 박근혜의원에게는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지금은 국정과 정책의 경험이 많은 실무형총리가 그대로 나쁘지 않다.

3)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

8일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노사모대회에서 말했다고 한다.
불법적으로 청와대를 공격하는 것은
“ 헌정 질서의 원칙에 맞지않다.”고 그것은 잘한것같다.
국가를 책임져 본 사람으로서 마땅히 그렇게 얘기해야한다.

이제 김대중 전대통령이 말을 해야 한다.

한미동맹파기의 주축이었던 한총련 , 범민련, 범청학련등의 실천연대, 그리고 진보연대가 주축이 된 광우대책회의등은 시청광장의 천막을 거두라고.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마땅히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밭들어 그들이 있어야 할 자리인 국회로 들어가라고 .
내일의 이나라를 지고 갈 대학생들은 캠퍼스로. 선량한 시민들은 직장과 가족과 밝은 태양아래로 돌아가라고 .
민주주의와 법치국가의 지도자로서 한때 국가를 책임져 본 전직 대통령으로서 .노벨평화상의 수상자로서 , 이 나라의 진정한 원로로서 존경받고 싶다면 김대중 전대통령은 광란의 무질서와 밤의 무정부상태를 만들고 있는 흥분된 국민들에게 어른으로서 그렇게 설득해 주어야 한다.
정부의 실수에 대해 국민이 항의, 시위, 물론 할수 있다.
그러나 노무현씨의 말처럼 헌정질서나 법치를 파괴하는것은 안된다.

이제 겨우 3개월된 정권을 쓸어버리는데는 명분과 대안이 약하지 않는가? 그만하면 이명박 정권 독주에 대한 견제는 충분하다.
이명박정부에게 좀 더 시간과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제 전직대통령을 비롯한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흥분한 시민들을 자제 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답고 대한민국의 국민다운 것이다.

박근혜의원 역시 이제는 한번쯤 비중있는 정치인으로서 질서를 파괴하는 시민들을 설득해야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있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야한다.

어려운 시기이다.
밤마다 시청앞으로 모이는 그들도, 차도를 점령하고 대로에 앉아 소줏잔을 드는 법치파괴의 그들도, 전경의 눈에 피를 흘리게하는 쇠파이프와 망치의 폭도들도 , 친구와 같은 그들에게 물대포를 쏘아야하는 경찰도 무거운 카메라를 맨채 위험속에 내달리는 기자들도 우리의 형제고 국민이다.
벌써 일주일째, 온갖 수모를 침묵으로 참고 수많은 사람들의 욕설과 위협속에서 침묵과 흐르는 눈물로 참아가면서, 한줄기 빛처럼 진실을 깨우치며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우리의 장한 아들 이세진 군도 , 그 옆의 모든 일인 시위자들도 ,심지어는 시청앞에 천막을 친 오종렬도 한상렬도 이석행도 민노총도 한총련도 강기갑도 천영세도 결국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가?

나라를 잃고나서 국민의 의미가 있을까?

이럴때일수록 우리국민 모두가 이성을 찾고 사려깊게 생각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칼럼니스트 오정인(소설가)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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