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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20-07-04 13:24:49  |  수정일 : 2020-07-04 15:11:23.120 기사원문보기
서산시, 하수관로 매설공사 '주먹구구'...주민들, 7개월째 비산먼지에 시달려
충남 서산시가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과정에 공사가 제때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일부 도로가 수개월째 굴착상태로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은 비산먼지에 시달리던 한 주민이 주택에서 쓰는 호스를 도로의 굴착부분에 설치해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 (사진 = 독자 제공)
충남 서산시가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과정에 공사가 제때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일부 도로가 수개월째 굴착상태로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은 비산먼지에 시달리던 한 주민이 주택에서 쓰는 호스를 도로의 굴착부분에 설치해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 (사진 = 독자 제공)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과정에 공사가 제때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일부 도로가 수개월째 굴착상태로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도로의 굴착 상태가 7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차량통행 불편과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인한 생활피해를 호소하는 한편 발주처인 서산시와 시공사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 대책이 요구된다.

4일 서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하수관로정비 3차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억 400만원(관급 46억 54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오남동과 수석동, 해미면 기지리 등 일대에 오수관로 24.243km 신설 및 467가구의 배수설비 공사를 시행 중이다. 시공은 (주)대명건설 등 2개사가 맡아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12월 오남1통 지역 500여m 구간 중 도로 약 300m 구간을 굴착하면서 발생했다. 시와 시공사는 공정상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굴착현장을 임시매립 상태로 7월 현재까지 수개월간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남동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겨울에 도로를 파헤쳐 놓고, 지금까지 반년 이상을 방치해 놓고 있다가 언론에 제보를 하니까 살수차가 몇 번 지나다니고, 부직포를 다시 깔은 게 전부"라며 "상수도관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몇 개월째 공사를 못할 거면 임시포장을 해 주던가 현장관리라도 철저히 했어야 한다"고 시와 시공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서산시 하수도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산 하수관로정비 3차 사업'을 시행하면서 오남1통 지역에 하수관로 매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데, 기존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이 노후화로 접합(이음) 부분에 파손이 발생해 일부 구간의 공사를 중단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수도공사를 하다가 어쩔수 없이 상수도관을 전체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셈"이라며 "지난 몇 달간 설계 및 발주를 거쳐 상수도공사를 우선 시행하여 6월말까지 마무리했다. 하수도공사도 곧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굴착된 도로에 대한 임시포장도 검토했었지만 몇 달 후 다시 걷어내야 하고 비용부담 등 불합리한 문제가 있어 그러지 못했다"며 "도로 굴착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남은 기간,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주민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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