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40분부터 특선 영화로 ‘대가족’을 편성해 가족 관객을 찾아간다.
‘대가족’은 수십 년 전통의 만두집을 배경으로 아들이 스님이 되면서 대를 이을 걱정에 빠진 만두집 사장과 돌연 나타난 손주들로 인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중심에는 만두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 역을 맡은 김윤석과 아들 문석 역의 이승기가 서 있다. 강직한 만두 장인으로 인간적 매력을 뽐내는 김윤석과 삭발 연기를 감행한 이승기는 부자 간의 갈등과 화해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의 몰입을 이끈다. 여기에 김성령(방여사), 강한나(민선) 등 탄탄한 조연진이 힘을 보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감독은 ‘변호인’ ‘강철비’ 등으로 알려진 양우석 감독으로, 다양한 소재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낸 연출이 돋보인다. 만두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 갈등과 화해,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점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MBC는 과거 추석 특선으로도 해당 작품을 편성한 바 있으며, 이번 방영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속 꽉 찬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은 27일(토) 오후 8시 4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