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노인종합복지관, '오·운·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사진제공=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7745_3609621_226.jpe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영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와 협력해 허약·전허약 단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허약 예방 운동 프로그램 '오·운·완(오늘도 운동 완료)'을 운영하며, 어르신의 신체 기능 유지와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심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노인의 허약 문제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예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약은 단순한 체력 저하를 넘어 낙상, 만성질환 악화, 인지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개입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한 건강 과제로 꼽힌다.
이에 복지관은 허약·전허약 단계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력·균형 강화 운동과 인지 자극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전문 인력과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 환경을 조성했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오·운·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사진제공=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7745_3609622_2355.jpg)
신체 기능을 넘어 '관계 속 움직임'으로 접근
'오·운·완'은 단순한 운동 제공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함께 움직이는 관계형성 중심의 운동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파트너·그룹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균형 훈련 등을 통해 신체 기능 향상과 동시에 참여 동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사전 검사를 통해 절대 악력, 신체 수행 능력, 주관적 기억감퇴 정도를 확인하고, 이후 회기별 운동을 통해 변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루프밴드, 짐볼, 성게볼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은 어르신에게 새로운 자극을 제공하며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오·운·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사진제공=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7745_3609623_2415.jpg)
전문적 협력을 통한 허약 예방 실천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공단 소속 운동 강사와 복지관 물리치료사가 함께 참여해, 허약 단계에 맞춘 안전한 운동을 제공하고 어르신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허약 예방을 단발성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 건강 돌봄 체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정영숙 관장은 "허약 예방은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르신이 일상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그 방향성을 구체화한 사례"라고 밝혔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오·운·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사진제공=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67745_3609624_2433.jpg)
일상을 지키는 지역 기반 건강 돌봄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신체·인지 기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허약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어르신이 '운동을 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자신의 몸과 일상을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