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市-교육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사회복지관협회 민관 협력체계 확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8 11:12: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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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금으로 2억 2천여만 원으로 181건을 지원하고 市-교육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사회복지관협회 민관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협력해 가족돌봄 부담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년 118명을 발굴하고, 총 2억 2,160만 원(181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16명, 기타 6명으로, 고령·장애·질병 등의 가족을 돌보느라 어린 나이부터 돌봄의 책임을 떠안은 이들이다."라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가족돌봄 아동·청년은 돌봄 부담과 정서적 고립, 학습 결손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음에도 그동안 제도권 내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 대상이었는 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학기 초 각급 학교에서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가족 돌봄을 수행하는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냈고, 9개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은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한 뒤 학습지원, 정서·심리지원, 생활 안정, 돌봄 연계 등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대상자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가족돌봄 아동과 청년을 발굴하고, 기업 및 기관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1인당 100만~200만 원 내외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했다. 해당 지원금은 교재비,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 진로·경험 활동 등 학업 유지와 자립 준비를 위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덧붙였다.

그리고 대구광역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아동과 가구의 돌봄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속적 사례관리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대구광역시는 "앞으로 가족돌봄 아동·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한편, 관련 조례 및 중장기 계획과 연계해 발굴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립 위험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전반을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교육·청년·고립 예방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안전망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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