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12월 26일 기준 글로벌 플랫폼 순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연말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집계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과 대만 1위, 일본과 홍콩 3위, 싱가포르 6위를 기록했고,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에서는 미국 톱10 중 9위에 오르며 전체 글로벌 차트에서 3위에 올라섰다. 이 같은 성적은 공개 직후 전 세계 구독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시청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업가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수준 높은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모든 것이 기대 그 이상" "현빈과 정우성의 연기가 놀랍다" 등 연출·연기·각본 전반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와 블로그·전문 평론 등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을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작품은 초반 공개된 에피소드로 견고한 이야기 흐름을 제시하며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디즈니+ 측은 1·2회를 이미 공개한 데 이어 12월 31일에 2개, 1월 7일과 1월 14일에 각각 1개씩 추가 공개해 총 6개 에피소드로 완결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순위와 시청 지표는 단순한 인기의 척도를 넘어 향후 글로벌 유통·부가판권, 해외 리메이크 가능성 등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며 "특히 아시아 주요 시장뿐 아니라 북미 시장까지 진입한 것은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다시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