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미리 사둘껄"...은 가격도 금값처럼 '불기둥' 세운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7 16:51: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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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실버바, 은괴 (사진=한국조폐공사)
은메달, 실버바, 은괴 (사진=한국조폐공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이 26일(현지시간) 온스당 77.20달러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7.7% 급등했다.

은값은 올해 들어 160% 이상 상승해 1980년 '은 파동' 당시 고가인 48.70달러를 45년 만에 경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가격 급등은 통화가치 약세와 물가 상승 우려가 맞물리며 실물자산으로서 은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12월 27일 분석에서 은이 아직 과매수 상태가 아니며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브랜트는 자신이 참고하는 지표인 분기 평균 동적 지수(ADX)를 근거로 합리적 목표 가격을 온스당 147달러로 제시했다. 그의 견해는 현 수준에서 더 큰 폭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둔 평가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를 통화정책 방향 전환의 신호로 해석하며 실물자산 중심의 투자 전략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대대적 통화공급(이른바 '빅 프린트') 국면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경우 은 같은 실물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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