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인 '독서마라톤 대회'를 내년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자신이 목표로 설정한 독서 코스(m)를 달성해 나가도록 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참가 부문은 유아, 초등 독서노트,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일반(성인), 가족(최대 5명) 등 7개다.
'유아'와 '초등 독서노트'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걷기(5000m), 단축(1만m), 하프(2만 1100m), 풀(4만 2195m) 등 4개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책을 선정해 읽은 뒤 초등학생의 경우 책 1권에 50자 이상, 청소년 이상은 1권에 100자 이상의 서평을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작성해야 한다.
유아는 서평을 쓰는 대신 대회 기간에 시 공공도서관에서 130권을 대출하면 된다.
'초등 독서노트' 코스는 컴퓨터로 서평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대회 기간 내 80권의 대출 이력과 50편 이상(저학년 5줄 이상, 고학년 8줄 이상)의 독서감상문을 독서 노트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완주자(독서 목표 달성자)에게는 기념품과 인증서를 수여하고, 1년간 도서 대출 권수를 늘려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서평을 가장 많이 쓴 참여자는 대회가 끝난 뒤 시상한다.
용인시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독서마라톤 시범운영을 이후 완주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올해는 5735명이 참가했고, 지난해보다 174명이 증가한 2021명이 완주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이 참가해 독서의 즐거움 속에서 마음을 채워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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