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자 이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3년 3월 17일 당 대표 선거 지원 대가로 시가 267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김건희 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수사 결과 이 씨는 3월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백화점에서 해당 손가방을 구입한 뒤 다음 날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해 선물과 함께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번 사건을 "공당 대표 선출 과정에 개입한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규정하며 공당의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특검 수사기간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