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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최초 작성일 : 2014-02-27 09:34:59  |  수정일 : 2014-02-27 09:46:38.497
'화장품' 대세 국내 드러그스토어…브랜드숍과 경쟁 중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드러그 스토어에서 현재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인 화장품. 국내 주요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유통 채널에서 드러그 스토어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채널로 적합한 특정 제품을 집중 유통시키는 형태로 활용 중이다.
 
최근 기초화장품 전문 브랜드 참존 등에 따르면 최근 드러그 스토어에서는 중국 미세먼지로 인해 클렌징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징코 내추럴 폼 클린싱 크림' 등 크림과 오일, 티슈 등 클렌징 제품의 호응이 크다. 
 
올해 드러그 스토어에서는 참존뿐만 아니라 뉴트로지나와 LG생활환경, 아모레퍼시픽 클렌징 제품도 판매가 잘 된다. 
 
LG생활환경이나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드러그 스토어 활용 정도는 어떨까. 이들 업체도 드러그 스토어 판매 비중은 높지 않다.
 
특히 국내 드러그 스토어 물품 중 비중이 가장 큰 이들 화장품업계는 드러그 스토어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
 
드러그 스토어는 화장품과 약국, 편의점을 합친 새로운 유통업태로 미국(영업익 1위 업태)이나 일본(성장률 1위 업태)에서는 영업이익과 성장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러그 스토어가 국내 유통업의 '블루오션'으로 지목되면서 CJ올리브영을 비롯해 GS왓슨스 등 대기업이 앞다퉈 진출해 현재 약 50개 가량이 진입해있다.
 
하지만 국내 드러그 스토어의 특성은 성장의 한계로 지목되고 있다.
 
원래 약품과 건강식품 화장품, 샴푸 등 생활용품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드러그 스토어가 국내의 경우 의약품 규제가 심해 화장품 비중이 높고 화장품 일반 '브랜드 숍'과 별반 차별화돼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할인점이나 슈퍼, 편의점 등 식품 체인점과는 화장품 등 뷰티 케어가 주류인 비식품 체인점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주요 판매 품목이 '화장품'으로 쏠리면서 화장품 브랜드 숍과 경쟁하게 됐다는 것.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판매 물품에서 약이나 화장품 비중이 고른 외국의 드러그 스토어와는 달리 국내 드러그 스토어는 약품은 거의 없고 화장품만 판다. 일반 화장품 브랜드숍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화장품 브랜드 숍과 차별화될 게 없는데 이 숍은 한 블록 단위로 여러개 지점이 포진해있다. 이들과 경쟁하게 되면서 근본적으로 국내 드러그 스토어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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