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09-05-08 15:36:16  |  수정일 : 2009-05-08 15:36:16.633
70대 할머니 성인오락실에서 게임 중 숨져
7일 오전 0시 20분쯤 경남 마산시 회원동 모 게임랜드에서 성인오락을 하던 정모 할머니(69)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 안모씨(34)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안씨는 “게임을 하던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목을 뒤로 기울인 채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정씨의 사인은 급성심장마비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최근 1개월 가량 입원치료를 받았음에도 하루에 담배 1갑씩을 피우며 성인오락에 빠져 건강관리에 소홀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가 사망 전 하던 게임은 잠수함을 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1인용 슈팅게임인 ‘유-보트(U-BOAT)’로 이날 총 3만7000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친한 후배 동료들과 함께 8년째 성인오락실을 옮겨 다니며 게임을 즐긴 ‘게임 마니아’라고 오락실 관계자는 전했다.

숨진 정씨의 소지품은 현금 6천570원과 담배 1갑, 라이터뿐 이었다.

성인오락실에서 쓸쓸히 사망한 정씨의 소식은 37회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윤진 기자[blueskyh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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