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군민 체감 현안 해결 '앞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30 11:51: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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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의장.(제공=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제공=보은군의회)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의회(의장 윤대성)는 2025년 을사년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을 향한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

올해 보은군의회는 1월 제40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414회 정례회까지 총 87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지역 브랜드 홍보전략 마련'과 '식품 사막화 대응' 등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현안들을 중심으로 총 13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보은군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보은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3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며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6월에 있었던 군정질문을 통해서는 보은군 경로당 지원정책, 보은군 각종 용역 사업 현황, 대청댐 주변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보은군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군민을 대신해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마지막 회기인 제414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제·환경·농업·복지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총 83건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며 실질적인 행정 개선을 요구했다.

보은군의회 의원 일동.(제공=보은군의회)
보은군의회 의원 일동.(제공=보은군의회)

보은군의회는 정책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보은군 초고령사회 대응전략 연구회'와 '장안면 문화유산 관광콘텐츠 연구회' 등 2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장안면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제2회 보은군의회 청소년의회를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대의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열었다. 특히 청소년들이 제안한 보은군 청소년 공부방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보은군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실제 조례로 제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제도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청주공항~보은 내륙철도 유치 결의문,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 통폐합 반대 건의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충북 추가선정 촉구 건의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결의문 및 건의문을 채택해 국가기관과 관계 지자체에 전달하며 보은군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보은군의회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외적으로 보은군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시군구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81.3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74.9점)보다 6.4점 높은 점수로 전국상위등급인 2등급을 달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윤대성 의장은 "올 한 해 보은군의회가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8명의 군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의 성과를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자의 다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보은군의회 의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제9대 보은군의회가 6개월간의 의정활동을 남겨두고 있지만, 성의정심(誠意正心)의 자세로 마음을 바르게 하고 뜻을 성실히 하여, 남은 기간 동안에도 8명의 의원 모두가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군민께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보은군민 여러분 모두가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세를 받아 직장과 가정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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