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는 ‘2025 SBS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현무·차태현·이수지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올해 SBS 예능은 장수 프로그램의 안정감과 실험적 포맷의 신작들이 조화를 이루며 화제성을 쌓아왔고, 그 성과를 누가 대표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된다.
SBS는 시상식을 앞두고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이상민, 지석진 등 7명을 대상 후보로 공개했다. 후보들은 각자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수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재석은 ‘런닝맨’과 ‘틈만 나면’ 시즌4 등에서 여전히 안정적인 호흡과 시청자 지지를 입증해 강력한 유력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 가능할지 관심이 높다. 전현무는 ‘우리들의 발라드’와 ‘정글밥2’ 등에서 다채로운 진행을 선보이며 올해 KBS·SBS·MBC 3사 대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드문 성과를 냈다. 탁재훈은 ‘한탕 프로젝트-마이턴’ 등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예능 행보를 보여줬고, 신동엽과 서장훈은 ‘미운 우리 새끼’ 등 장기 레귤러로서의 존재감을 유지하며 심사요소로서의 무게를 갖추고 있다. 이상민은 복수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했고, 지석진은 ‘런닝맨’의 중심 역할을 꾸준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시상식은 대상 발표 외에도 유노윤호, 탁재훈, 크라잉넛, ‘우리들의 발라드’ 톱12 등 축하무대가 마련돼 한 해의 예능을 결산하는 축제의 성격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대상 선정의 관건으로 ‘지속적 공헌도’와 ‘연중 화제성·시청률·프로그램 기여도’를 꼽으며, 결국 누적된 연간 성과와 시청자·제작진의 평가가 수상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한다.








































































